오늘도 일찍 출근하기는 실패..
넘모 힘든 것이에양
점심은 오랜만에 고봉민 김밥인!
김밥은 너무 가성비가 안나와서 잘 안먹지만 ㅋㅋ
고상한쌈(이라 쓰고 제육덮밥이라 읽는다.)을 시켜서 호로록
먹다가 너무 뜨거워서 죽는줄 알았다. 집에서 혼자 먹는 것도 아니라 다시 뱉을 수도 없고;;
입천장은 지켰는데 대신 혓바닥이 전부 익어버렸다...
달달한 고추장과 큼직한 양파, 깻잎향이 조화로운 메뉴로
분식집에서 7000원은 비싸지만 회사 식대로 먹기에는 딱 좋은 메뉴다.
오늘따라 너무 뜨거워서... 힘들었지만서도 제육이 든든하긴하다!
늦게 출근해서 저녁도 먹게 되었는데
역시나 엘베에서부터
대리님 - 어디가죠..?
나 - 어디 갈까요..?
대리님 - 뭐 먹죠..?
나 - 그러게요...
같은 지옥의 대화가 시작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(메뉴 못고르는 사람만 뽑는 우리팀 ㅋㅋㅋ)
나는 늘 생각 안나면 말하는 홍짜장을(사실 다른 곳을 늘 말했는데 사라져버렸다...) 말했고
역시나 말하면 그 곳으로 결정되버려서 홍짜장에 가서 짜장면에 군만두를 무난하게 먹었다.
참고로 홍짜장은 단 한 번도 안 먹어봤다.(맵다고 써있자나;;)
배달로 시키는 것보다 잘 비벼져서 좋다. 근데 소화가 잘되는 편인가..?
이상하게 새벽에 배가 고파서 야식 먹어버렸네...
내일은 회식으로 철판구이? 식당에 간다. 블로그 리뷰들을 보니 기념일에 가는 고오급 식당인데 맛있어보였다!
내일 간 식당은 사진 찍어서 일기에 써야지.
원래 오늘 꿀잠자고 술 마실 컨디션 만들어갔어야하는데 ㅋㅋㅋ 썩 컨디션이 좋을 거 같지 않지만 그런 거 따지면 술 못 마신다.
글을 적다보니 또 오늘 일들이 생각이 나네.
아끼고 존경하는 멋진 동생?후배? 가 한 명 있는데
지금 국방의 의무 중이라 올해 말에 끝나기 전 8월부터 같이 스튜디오 시작해서
국방의 의무 마치자마자 23년 한 해를 불태우자고 설득했다.
내 탤런트가 어디까지인지 정리하고
포트폴리오와 아이디어 회의 통해서 한 번 재미있게 판을 깔아보고 싶다.
내년 3월이면 최소 3500 ~ 최대 4500까진 땡길 수 있을 거 같은데 1년치 사업비로는 부족하려나~
그래도 돈 젤 많이 드는 게 장비인데 우리 둘한테 장비는 이미 어느 정도 있으니까.
출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스튜디오, 빨리 내일이 되서 가고 싶은 스튜디오를 만들자는 생각에는 서로 동의했다.
구성원이 재밌는 공간을 만들고 이야기를 담아내고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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